강정호, 윈터리그 2G 연속 타점...타율 .128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10.30 09: 52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가 2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 
아길라스 시바에냐스 소속의 강정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티그리스 델 리세이와의 원정 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4타수 무안타로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으나, 2경기 연속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1할2푼8리(39타수 5안타)로 떨어졌다.

강정호는 1회 2사 1루에서 좌완 선발 요한 플란데 상대로 2볼-2스트라이크에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0-9로 뒤진 4회 선두타자로 나와 풀카운트에서 때렸으나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초반 대량실점한 아길라스는 5회 공격에서 2루타-단타-2루타로 3-9로 따라갔다. 강정호는 1사 3루에서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렸다. 시즌 6타점째. 
7회 2사 1루에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7-9로 추격한 9회 2사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올 시즌 LG에서 뛴 루이스 히메네스는 아길라스의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히메네스는 4회 2사 2루에서 좌전 안타를 때려 1타점을 올렸다. 이날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타율 1할2푼5리가 됐다. 
티그리스 델 리세이의 3번 좌익수로 출장한 야마이코 나바로는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경기는 아길라스가 7-9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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