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결승, 3시즌 연속 LCK 시리즈... SKT-삼성, 사상 첫 2년 연속 '리턴매치' 성사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10.29 20: 19

결론은 3시즌 연속 LCK 시리즈 성사였다. 아울러 LOL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서 사상 첫 2년 연속 동일팀 매치가 결정됐다. SKT와 삼성이 3시즌 연속 LCK 시리즈와 2년 연속 결승 대진을 성사시켰다.
삼성은 29일 오후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7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4강전서 WE를 3-1로 제압했다. 1세트 완패를 당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세트부터 '크라운' 이민호가 살아나면서 2년 연속 롤드컵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삼성과 SKT의 결승 대진이 성사됐다. 삼성과 SKT는 내달 4일 중국 베이징 국립 경기장서 5전 3선승제로 소환사의컵을 두고 롤드컵 결승서 격돌한다. 자연스럽게 2013시즌부터 우승을 차지했던 LCK가 5시즌 연속 롤드컵 우승 지역이 됐다. 2015시즌 락스와 SKT의 결승 대진 이후 성사됐던 LCK 시리즈도 3년 연속 이어지게 됐다. 

SKT는 2013시즌부터 지난 2016시즌까지 3번의 결승전서 한 번도 패하지 않은 불패의 팀. 이번 2017시즌에서 롤드컵 최초 4회 우승과 첫 3연속(2015~2017) 우승의 위업을 노리고 있다. 
삼성은 지난해에도 결승전서 SKT를 만난 적이 있다. 당시 SKT의 압도적인 우세가 예측됐지만 5세트까지 끌고가는 명승부를 연출한 바 있다. 
올 시즌 맞대결은 삼성이 세트 전적서 6승 5패로 앞서고 있다. 마지막 대결이었던 지난 8월 15일 롤챔스 서머 포스트시즌서는 SKT가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SKT는 이번 롤드컵서 간판 스타 '페이커' 이상혁이 물오른 기량을 뽐내면서 팀을 이끌고 있다. 이상혁은 8강과 4강서 SKT의 대역전승을 일궈내면서 통산 4회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삼성은 '앰비션' 강찬용을 중심으로 단단함을 내세우고 있다.  / scrapep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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