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의 영화 ‘토르:라그나로크’(이하 토르3)가 지난 25일 전 세계에서 먼저 개봉한 후 내달 3일 북미 개봉을 앞둔 가운데 감독 타이카 와이티티가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최근 미국 연예매체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2017 코믹 콘에서 밝혔던 러닝타임 100분에 비해 길이가 더 늘어난 이유를 설명했다고 28일(현지시각) 보도됐다.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인 ‘토르3’의 러닝타임은 130분으로 두 시간을 훌쩍 넘겼다.
‘토르3’는 온 세상의 멸망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마블 최초의 여성 빌런 헬라에 맞선 토르가 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국내에서는 지난 25일 개봉해 5일 만인 오늘(29일) 오후 2시 40분을 기준으로 200만 269명을 돌파했다.
이에 타이카 와이티티는 “나는 ‘토르’를 좋아한다. ‘토르’ 3편은 아마 지금까지 본 (작품 중)가장 재미있는 마블의 영화가 될 것”이라며 “또한 놀라운 액션 세트로 가득 찬 정말 재미있는 시리즈다”라고 추천했다./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