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믹스나인', 아이유·탑 닮은꼴부터 손예림까지..벌써 뜨겁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10.29 20: 00

'믹스나인' 첫 방송부터 화제의 참가자들이 속출했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혹은 이미 데뷔했던 참가자들까지 시청자들의 시선을 빼앗았다. 
2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서바이벌 프로그램 '믹스나인'에서는 양현석이 씨엘과 함께 기획사 투어에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양현석과 씨엘은 그들의 기준으로 냉정한 평가를 이어갔다. 데뷔조와 연습생조를 나눠서 참가자들을 선발했다. 
많은 참가자들 중에서 유독 화제를 모은 이들도 있었다. 강화도에서 연습생 생활을 하고 있는 FM엔터의 3인조부터 이미 데뷔했던 씨클라운 출신의 이재준도 있었다. 이재준의 경우 양현석에게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실망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아이디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남유진의 무대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이디는 데뷔 당시 '제2의 아이유'라는 수식어가 붙으며 화제를 모은 가수로, 해외 뮤지션과의 협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남유진은 아이돌보다는 아티스트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남유진은 "아이돌 데뷔조에도 갔었다. 내가 원하지도 않는데 그 틀로 집어넣는 것이 싫었다. 그럴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의 정체성은 아티스트"라고 확고하게 소신을 밝혔다. 양현석은 남유진을 연습생조로 합격시켰다. 
페이브엔터테인먼트에는 화제의 참가자들이 많았다. SBS 'K팝스타6'에서 양현석과 만났던 이수민과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3'의 손예림이었다. 손예림은 "선입견이 조금 힘들었다. 지금은 무대에 올라가서 노래 부르고 하면 꿈 진짜 이룬 것 같아요. 되게 벅찰 것 같아요"라면서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의 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스타로드 엔터테인먼트에서는 이미 데뷔했던 세븐어클락이 출연했다. 특히 멤버 김상원은 '탑의 닮은꼴'로 주목받았다. 양현석과 씨엘 역시 깜짝 놀라면서, "탑과 정말 닮았다. 이 방송을 보면 빅뱅 멤버들도 깜짝 놀랄 것 같다. 너무 비슷해서"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상원은 "그런 말 많이 들었다"며 인정해 웃음을 줬다. 
참가자는 아니지만 화제를 모은 출연자는 용감한형제. 양현석은 용감한형제의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를 찾아 연습생들을 만났다. 양현석은 용감한형제와 사이가 좋지 않다는 소문에 대해서 "사실무근이다. 그 친구가 정말 생긴 거와 달리 따뜻한 친구인 것을 안다"라고 말했다. 직접 만난 양현석과 용감한형제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웃음을 주는 포인트였다. 
'믹스나인'은 양현석, 씨엘의 냉정한 심사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관심을 끄는 화제의 참가자들까지 완벽한 흥행의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양현석이 발굴한 데뷔조 멤버들, 그리고 연습생조 멤버들이 '믹스나인'을 통해서 어떤 발전을 이룰지도 기대되는 포인트다. /seon@osen.co.kr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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