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이정은과 연장 끝 SK 핀크스 우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10.29 18: 11

  김혜선이 '대세' 이정은과 연장 끝에 생애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김혜선은 29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 핀크스-서울경제 클래식 최종일 3개홀 연장전서 이정은을 2타 차로 따돌렸다.
김혜선은 생애 첫 우승과 함께 2019년까지 시드를 확보했다. 우승상금 1억 2000만 원도 챙겼다.

이정은은 시즌 5승을 놓쳤지만 상금왕을 확정했다. 준우승 상금 6900만 원을 받은 이정은은 시즌 상금을 10억 8133만 원으로 늘렸다. 2위 김지현이 남은 2개 대회를 모두 우승해도 이에 못 미친다.
김혜선과 이정은은 강풍 탓에 최종 3라운드가 취소되면서 16~18번홀 3개홀 합산 스코어로 우승자를 가리는 연장 승부를 벌였다.
18번홀에서 승부가 갈렸다. 이정은이 더블보기에 그친 반면 김혜선은 파를 지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dolyng@osen.co.kr
[사진] 제주=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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