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을 확정한 박성현이 사임다비 말레이시아(총상금 180만 달러)를 톱10으로 마쳤다.
박성현은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TPC 쿠알라룸푸르(파71, 6246야드)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적어낸 박성현은 우승자 크리스티 커(미국, 15언더파 269타)에 2타 뒤진 공동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커는 이번 우승으로 3월 롯데 챔피언십 이후 시즌 2승이자 LPGA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했다.
전인지와 김세영은 12언더파 272타로 나란히 공동 9위로 끝냈다.
한국 선수들의 역대 한 시즌 최다승 기록 경신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한국 낭자들은 올해 15승을 합작해 이미 최다승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남은 3개 대회서 1승을 추가하면 한국 골프사를 다시 쓴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