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4] '우승까지 -1' 김기태 감독, "총력전? 일단 상황봐서"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10.29 17: 52

KIA 타이거즈가 8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눈 앞에 두게 됐다.
KIA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의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전적 3승 1패를 기록한 KIA는 1승만 더 거두면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르게 된다.
이날 KIA는 선발 투수 임기영이 5⅔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가운데 심동섭-김윤동-고효준-임창용-김세현이 남은 이닝을 1실점으로 묶었다. 타선에서는 버나디나가 3안타를 뽑아내는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공격을 수월하게 풀어갔다.

경기를 마친 뒤 김기태 감독은 "투수, 야수 모두 잘해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을 김기태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을 하면
▲임기영이 굉장히 잘 던져줬다. 야수들도 1회부터 잘해줬다. 오늘 투수들도 잘 던지고, 야수들도 중요할 때 추가점이 나왔다.
-임기영을 좀 더 끌고 갈 생각은 없었나.
▲ 주자 1루에 있으면 좀 더 끌고 갈까했는데, 1점이 중요한 순간이었던 만큼, 교체했다. 또 김윤동을 생각했다.
-좌완투수로 심동섭이 가장 먼저 나오는데
▲어차피 원포인트로 생각했다. 임기준, 고효준 등 안던졌던 선수들이 힘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내일도 많은 투구수를 가지고 갈 수 있을 것 같다.
-내일 김세현도 나올 수 있나.
▲광주에서 경기를 하고 하루 쉬었다. 내일 김윤동도 있고, 그렇지만, 던지게 되면 마지막 투혼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상황 지켜보고 준비시키겠다.
-헥터 노에시의 컨디션은
▲괜찮다고 하더라.
-내일 모든 것을 쏟아부을 생각인지.
▲상황을 보고, 정상적으로 경기에 임하겠다. 끝내겠다고 이야기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
[사진] 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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