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4] '벼랑 끝' 김태형 감독, "이제는 총력전, 준비 잘하겠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10.29 17: 46

1패는 곧 가을 야구 종료다. 두산 베어스가 가을야구 탈락위기에 몰렸다.
두산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1-5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두산은 한국시리즈 전적 1승 3패를 기록하며 벼랑 끝에 몰리게 됐다.
이날 두산은 선발 투수 유희관이 6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에서 좀처럼 집중타를 쏟아내지 못했다. 여기에 수비 실책까지 나왔고, 결국 이날 경기를 내줬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총력전 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라고 남은 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김태형 감독과의 일문일답. / bellstop@osen.co.kr
-경기 총평을 하면.
▲ 이제 한 경기 지면 끝이다. 총력전을 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
-김재호와 양의지가 경기 감각이 올라오지 않는 것 같은데.
▲양의지는 문제없다. 김재호는 배팅이 안맞고 있다. 특별한 대안을 생각할 이유가 없다.
-한국시리즈에서 좀처럼 타선이 터지지 않고 있다.
▲상대성도 있고, 선발을 우리가 공략을 못하면서 경기를 내주고 있다. 방망이는 항상 어떻게 될 지 모른다.
- 5회말 무사 1루 타석에서 김재호 강공이 아쉬움이 남는 순간이 될 수 있는데.
▲히트앤드런이 나올 수 있는데, 카운트가 잡혔다. 흐름이라는 것이 있어서 번트를 대고 끌려 가는 경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카운트가 잘 잡히면 히트앤런 정도를 생각했다.
[사진]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