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감독인 제임스 건이 마블과 DC 팬들이 '배트맨 v 슈퍼맨'의 논쟁을 그만 벌였으면 좋겠다고 일침을 가했다.
제임스 건은 28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내가 DC에 관한 어떤 글을 올릴 때마다 그게 무엇이든 '배트맨 대 슈퍼맨'에 대한 끊이지 않는 논쟁이 이어진다"라면서 "그들을 절대 서로를 설득시키지 못한다. 그건 그냥 에너지 낭비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그럴바에는 트럼프에 관해 그런 논쟁을 벌이는 편이 더 중요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또한 "벌써 2년이 지난 영화이고, 누군가는 좋아하고 누군가는 그렇지 않은데 왜 다른 사람의 의견이 당신에게 더 중요하냐"고 되물으며 "마블과 DC의 슈퍼팬들은 세상의 다른 사람들보다는 더 서로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니 서로 극렬히 비난하는 것은 멈춰라. 그것 바보같은 일"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제임스 건은 현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편의 작업에 한창이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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