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가 선발 라인업을 확정했다.
두산과 KIA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1승 2패에 몰린 두산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뒀다. 3루수 자리에 허경민 대신 최주환을 넣고 공격력을 강화했다. 민병헌과 오재원이 테이블 세터를 이룬 가운데, 박건우, 김재환, 오재일이 중심 타선을 구성했다. 이어 최주환이 6번 타자로 나서며 양의지, 에반스, 김재호가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맞선 KIA는 1차전과 동일한 라인업을 들고 나온다. 전날 대타로 나온 나지완이 지명타자로 복귀했다. 이명기와 김주찬이 테이블 세터를 이루고 버나디나, 최형우, 나지완이 중심타선을 이뤘다. 그 뒤를 안치홍, 이범호, 김민식, 김선빈이 채웠다.
▲두산 베어스 선발 라인업
민병헌(우익수)-오재원(2루수)-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오재일(1루수)-최주환(3루수)-양의지(포수)-에반스(지명타자)-김재호(유격수). 선발 투수 유희관.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이명기(우익수)-김주찬(1루수)-로저 버나디나(중견수)-최형우(좌익수)-나지완(지명타자)-안치홍(2루수)-이범호(3루수)-김민식(포수)-김선빈(유격수). 선발 투수 임기영. / bellstop@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