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을 넘긴 라이언 아머(41, 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승 기회를 잡았다.
아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 7421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430만 달러) 3라운드서 버디 8개와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적어낸 아머는 2위 체슨 해들리(미국)을 5타 차로 따돌리며 1라운드부터 사흘 내내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로써 2007년 투어에 데뷔한 아머는 와이어 투 와이어로 첫 우승을 노리게 됐다.
이 대회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와 동시에 펼쳐져 세계 톱랭커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하지 않았다.
2라운드서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를 기록한 위창수는 컷 탈락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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