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4] 김태형의 뚝심, "양의지 김재호 그대로 나간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10.29 11: 44

[OSEN=잠실, 이종서 기자] 1승 후 2연패를 당한 김태형 두산 감독이 일부 부진한 주축 선수들에 대해서는 믿음을 드러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한국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이날 라인업에 대해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인업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이번 시리즈 들어 안타가 없는 포수 양의지, 유격수 김재호는 "그대로 나간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크게 변화는 없다. 이 선수들이 나가서 해줘야한다"라면서 "본인들의 몸 상태가 안 좋거나 힘들면 모르겠지만 본인들이 해줘야 한다. 몸 상태가 좋지않은 가운데에서도 팀을 위해 해준다니 마무리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부진을 겪고 있는 하위타선에 대해서는 "고민이라기 보다는 전반적으로 타선이 부진하다"라고 진단하면서 "양의지의 감이 안좋다. 물론 상대 투수가 좋다고 하지만 쳐 내야한다. 붙어서 쳐서 어떤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날 선발 보우덴에 이어 등판한 이용찬 이현승에 대해서는 "이용찬과 이현승은 어제 공이 좋았다. 이현승은 플레이오프 때도 공 자체는 좋았다. 스피드도 나오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