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4] 김기태 감독 "생각대로 안 된 범호-주찬, 반등하길"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10.29 12: 43

생각대로 되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의 공존. 사령탑은 여전히 두터운 신뢰를 보냈다.
KIA와 두산은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4차전을 치른다. 1차전은 두산이 챙겼으나 KIA가 이후 두 경기를 내리 승리하며 전적 역전에 성공했다. 4차전 경기 결과에 따라 '시리즈 원점'과 '일리미네이션'으로 갈리게 된다. 두산은 유희관, KIA는 임기영을 선발로 내세우며 필승의 각오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기태 KIA 감독은 불펜투수 총력전을 선언하며 4차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감독은 2승1패로 유리한 상황임에도 "전날까지 경기는 다 잊고 오늘 새로운 마음으로 나서야 한다"라고 다짐했다.

'야구가 마음처럼 안 된다'는 말처럼 김기태 감독에게는 계획대로 된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이 있다. '베테랑' 김주찬과 이범호의 동반 부진은 후자의 경우. 김주찬은 3경기서 타율 1할1푼1리(9타수 1안타), 이범호는 11타석 9타수 무안타 침묵 중이다.
그럼에도 김기태 감독의 믿음은 굳건했다. 김 감독은 "앞선 3경기는 지나간 것이다. 오늘 다시 4타석을 투자하는 셈이다. 김주찬은 2차전 결승 득점 때 발로 큰 걸 해줬다. 이범호도 3차전서 결정적인 볼넷을 얻었다. 원체 경험 많은 선수들이다. 앞선 3경기보다 더 나을 것이다"라고 기대를 보냈다. /i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