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4] '나지완 DH' KIA, 1차전과 동일 선발 라인업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10.29 12: 23

시리즈 전적 역전에 성공한 KIA가 4차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전날(28일) 홈런을 때린 나지완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KIA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과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4차전을 치른다. 1차전 3-5 분패에도 2차전과 3차전을 내리 잡으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상황. KIA는 전날(28일) 승리로 92.3%의 우승 통계를 손에 쥐었다. 앞선 36번의 한국시리즈 중 2차전까지 1승1패로 맞선 상황은 총 14번. 이 중 3차전 승리팀이 우승을 차지한 건 12번에 달한다.
KIA는 3차전서 수비 강화 라인업으로 재미를 봤다. 나지완을 대타로 남겨둔 채 중견수 김호령 카드로 수비 중심을 잡았다. 나지완이 9회초 대타로 나와 투런 홈런을 날린 가운데,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명기와 김주찬이 테이블 세터를 이루고 버나디나, 최형우, 나지완이 중심타선을 이뤘다. 그 뒤를 안치홍, 이범호, 김민식, 김선빈이 이었다. 1차전과 동일한 선발 라인업이다. 두산 선발 유희관의 공략에 방점을 둔 포석으로 보인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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