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 실수' 차준환, 시니어 데뷔전 9위 마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10.29 10: 41

피겨 남자 싱글의 기대주 차준환(16, 휘문고)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을 아쉬움 속에 마감했다.
차준환은 29일(한국시간) 캐나다 리자이나에서 열린 2017-2018 ISU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 인터내셔널'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서 기술점수(TES) 72.14점에 예술점수(PCS) 70.72점, 감점 1을 더해 141.86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8.46점을 얻은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총점 210.32점으로 12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9위에 그쳤다.

차준환은 부상 재활을 하다 100% 몸 상태가 아닌 채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지만 점프 실수까지 이어지며 혹독한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차준환은 이번 대회에서 3차례나 쿼드러플 점프(4회전)를 준비했지만 제대로 성공하지는 못했다. 특히 이날 쿼드러플 살코 시도 중 착지 과정서 넘어져 감점 1을 받았다.
차준환은 이어진 트리플 러츠, 트리플 플립, 트리플 살코 점프에서 가산점을 얻으면서 시니어 데뷔전을 9위로 마쳤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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