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이현우 해설, "삼성, 특유의 단단함...각성한 앰비션 기대"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10.29 10: 28

"삼성이 8대 2 정도로 우세하다고 생각해요. 잘 풀리면 3-0, 3-1 정도로 예상됩니다."
'클템' 이현우 해설위원은 삼성과 WE의 4강전의 승자로 삼성을 망설임 없이 예측했다. 삼성과 WE는 29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스포츠센터에서 '2017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4강 2회차 경기를 5전 3선승제로 치른다. 승리 팀은 내달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소환사의 컵을 놓고 롤드컵 우승을 다투게 된다. 
이현후 해설은 "SKT의 4강전을 예상할 때 보다 조금 더 괜찮은 상황이다. 삼성이 8대 2 정도로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면서 "삼성이 잘 풀린다면 3-0 이나 3-1로 승리할 것"이라고 삼성의 결승 진출을 점쳤다. 

이현우 해설은 포지션별 예측에서도 전반적으로 삼성의 우위를 말하면서 큰 경기에 강한 '앰비션' 강찬용에 대한 기대감과 '크라운' 이민호의 반등을 기대했다. 
"탑은 확실히 삼성이 WE에 비해 강하다. 봇 라인도 최소한 반반은 가져갈 수 있다. 미드-정글이 다소 불안하지만 밴픽을 통해 커버할 수 있다. 각성한 앰비션과 롱주전에서 한 번 바닥을 찍어본 크라운이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
롤드컵 패치는 7.18에서 주 메타로 꼽히고 있는 정통 향로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두 번째 4강전의 관전포인트로 꼽았다. "SKT-RNG전과 마찬가지로 정통 향로싸움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삼성이 특유의 단단함으로 운영한다면 어떤 라인이나 포지션에서든 먼저 득점할 확률이 높다. 무엇보다 '큐베'의 기세가 너무 좋고, 봇의 흐름도 좋다. 앰비션은 큰 판일 수록 더 강할 확률이 높고, 크라운 역시 이번에는 보여줄 것"이라며 삼성의 상승세를 예견했다. 
이어 그는 "WE가 만들 수 있는 변수는 미드-정글 쪽의 파괴력이다. 미드-정글이 잘 풀리면서 봇 캐리를 할 수 있어서 미드-정글의 파괴력을 잘 살펴야 한다"며 WE전에서 조심해야 할 점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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