잰슨, 2년 연속 NL 올해의 구원상…AL 킴브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10.29 08: 55

LA 다저스 '수호신' 켄리 잰슨이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올해의 구원투수상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롭 만드레프 커미셔너는 29일(이하 한국시간) 2017 올해의 구원투수상으로 내셔널리그 켄리 잰슨(다저스), 아메리칸리그 크레이그 킴브렐(보스턴)을 각각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두 선수는 각 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투수 이름을 딴 트레버 호프먼상과 마리아노 리베라상을 수상자로 뽑혔다. 
잰슨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올 시즌 65경기에 나온 잰슨은 내셔널리그 최다 41세이브를 거둔 잰슨은 블론세이브가 1개밖에 되지 않았다. 68⅓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은 1.32에 불과했다. WHIP(0.75), 탈삼진(109개) 모두 내셔널리그 전체 구원투수 중 1위에 빛나는 기록이었다.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 킴브렐은 올 시즌 67경기에서 5구원승에 35세이브로 이 부문 아메리칸리그 3위에 올랐다. 평균자책점 1.43은 아메리칸리그 구원투수 중 최고 기록이었고, 9이닝당 탈삼진(16.43개)와 WHIP (0.68)는 양대리그를 통틀어 구원투수 중 최고였다 . 
이외 내셔널리그에선 밀워키 코리 네벨(1승4패39세이브 ERA 1.78), 시카고 컵스 웨이드 데이비스(4승2패32세이브 ERA 2.30), 아메리칸리그에선 휴스턴 켄 자일스(1승3패34세이브 ERA 2.30), 크리스 데벤스키(8승5패4세이브 2.68), 뉴욕 양키스 데이브 로버트슨(9승2패14세이브 1.84)이 후보에 올랐다. 
지난 2005년 제정된 올해의 구원투수상은 2014년부터 리그를 나눠 수상하고 있다. 잰슨은 그 후 최초로 2년 연속 수상자가 됐다. 리베라와 호프먼을 비롯해 당대 최고 구원투수들의 투표로 선정된다. /waw@osen.co.kr
[사진] 잰슨-킴브렐.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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