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케스가 돌아왔다... 뮌헨, 분데스리가 선두 등극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0.29 08: 19

유프 하인케스 감독 복귀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선두로 올라섰다.
뮌헨은 2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시즌 분데스리가 10라운드에서 라이프치히와 홈경기서 깔끔한 2-0 승리를 거뒀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체제서 부진하던 뮌헨은 '소방수' 하인케스 감독 부임 이후 전혀 달라진 모습으로 다시 리그 선두(승점 23점, 7승 2무 1패)로 복귀했다. 

경기 전 뮌헨은 토마스 뮐러의 부상이라는 악재가 터졌다. 하지만 달라진 뮌헨에게 선수 한 명의 공백은 느껴지지 않았다. 초반부터 뮌헨이 경기를 주도했다. 뮌헨의 공세 앞에 라이프치히는 전반 13분 만에 수비수 윌리 오반이 퇴장당했다.
뮌헨은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더욱 기세를 탔다. 결국 전반 19분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로드리게스는 아르옌 로벤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 골문을 갈랐다.
이후 뮌헨은 전반 38분 하비 마르티네스의 패스를 받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뮌헨은 이후 안정적인 운영으로 상대에게 기회를 내주지 않으며 그대로 승리를 가져갔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