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뱅' 배준식, "8강서 영감얻어 레오나, 블리츠 준비했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0.28 21: 45

"3세트는 실수로 져서 많이 아쉬웠다."
SKT는 2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7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RNG와 4강전서 '페이커' 이상혁이 8강전에 이어 다시 캐리쇼를 펼치면서 극적인 3-2 역전승을 거뒀다.
'뱅' 배준식은 "1세트 패배는 별로 아쉽지 않았다. 하지만 3세트 패배는 최상의 픽밴을 하고 실수로 역전당했다 생각한다. 가장 위험했던 순간이었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SKT는 4강 뿐만 아니라 8강에서 풀세트 접전을 펼쳤다. 8강전서 '이그나' 이동근은 블리츠크랭크와 레오나 같은 변칙 픽을 통해 SKT를 벼랑 끝으로 몰아넣었다. 8강전서 SKT 봇 듀오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4강전서는 달라지는 모습을 보였다.
'울프' 이재완이 적극적으로 블리츠크랭크와 레오나를 활용하며 향로 서폿을 맞받아쳤다. 배준식 역시 4세트와 5세트 코그모와 케이틀린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배준식은 "8강전 미스피츠전이 미리 약이 됐다고 생각한다. 원래 레오나나 블리츠크랭크같은 픽을 배제하고 경기를 준비했다. 하지만 미스피츠전 이후 영감을 얻어 레오나, 블리츠크랭크같은 픽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mcadoo@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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