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니 만회골' 안양 한라, 프리블레이즈에 1-3 석패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10.28 19: 31

안양 한라가 파상공세에도 불구 석패했다.
안양 한라는 28일 일본 아오모리현 하치노헤시에서 열린 2017-2018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프리블레이즈와 경기서 1-3(1-1 0-1 0-1)으로 석패했다. 안양 한라는 원정에 대한 부담을 이겨내지 못한 채 아쉬운 결과를 맞이하고 말았다.
프리블레이즈에 대한 연패 탈출을 위해 안양 한라는 공격적인 라인업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김상욱-신상우-루슬란 베르니코프로 1라인을 구성한 안양 한라는 총력전을 펼쳤다.

그러나 1피리어드 15분 49초 프리블레이즈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모토노 미치타카에게 의도치 않은 선취점을 내준 안양 한라는 반전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움직임을 선보였다.
1피리어드 19분 36초 3라인의 골이 터졌다. 베르니코프의 어시트르를 받은 스캇 바니가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 안양 한라는 1-1로 1피리어드를 마쳤다. 상대가 한 명 퇴장당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공격을 펼쳐 동점골을 터트렸다.
안양에서 펼쳤던 경기처럼 안양 한라의 공격은 대단했다. 1피리어드서 11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프리블레이즈를 강하게 압박했다. 하지만 상대 골리 선방에 막혀 부담이 컸다.
2피리어드서도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지만 아쉬움이 남았다. 안양 한라는 2피리어드 3분 25초 프리블레이즈의 히토사토 시게키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1-2가 됐다. 하지만 공격은 계속됐다. 2피리어드서 안양 한라는 슈팅 수 14-5로 크게 앞섰다. 다만 골이 터지지 않았다.
원정 경기인 안양 한라는 체력적인 부담이 커졌다. 2피리어드서 일방적인 공격을 펼치며 프리블레이즈를 압박했던 안양 한라는 3피리어드서 추가골을 내줬다.
3피리어드 19분 12초 시노하라 코타가 추가골을 터트린 프리블레이즈를 상대로 안양 한라는 파상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애매한 심판판정이 이어지며 승리를 내줄 수밖에 없었다.
안양 한라는 29일 같은 장소에서 프리블레이즈 원정 2차전을 펼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안양 한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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