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3] '심기일전' 에반스 "다시 한 번 집중하겠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10.28 12: 28

"다시 한 번 집중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에반스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지난 26일 광주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2차전에 선발 출장한 에반스는 3타수 무안타로 무기력하게 물러났다. 특히 1사 2루 득점 찬스에서도 무기력하게 삼진을 당하기도 했다. 아쉬운 모습이 이어졌지만 김태형 감독은 2차전을 마치고 "스윙이 나쁘지 않았다"라며 에반스를 좀 더 지켜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3차전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에반스는 "양현종과 같이 잘 던지는 경우는 득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되돌아보며 "오늘 경기 다시 한 번 집중해서 나가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서 에반스는 "강하게 맞히고, 매타석 집중하는 방법 밖에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KIA 팬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광주를 떠나 3차전부터는 잠실에서 경기를 치른다. 에반스는 "홈팬들 앞에서 하는 만큼 좀 더 여유로운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팬들의 응원을 기대했다.
에반스는 팻딘을 상대로 7타수 2안타, 2볼넷 2타점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부활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 그는 "전력분석도 하고, 항상 같은 루틴으로 준비했다"라며 "내가 무슨 역할을 하든지, 승리를 이끄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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