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3] 매컬러스, 5⅓이닝 3실점 역투 '다르빗슈에 완승'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10.28 11: 46

휴스턴 애스트로스 랜스 매컬러스 주니어(24)가 월드시리즈 데뷔전에서 다르빗슈 유에 완승을 거뒀다. 
매컬러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치러진 2017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3차전에 선발등판, LA 다저스를 상대로 5⅓이닝 4피안타 4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역투했다. 1⅔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된 다저스 선발 다르빗슈 유를 압도했다. 
1회 크리스 테일러를 2루 내야 뜬공, 코리 시거를 2루 땅볼, 저스틴 터너를 중견수 뜬공으로 가볍게 삼자범퇴로 시작한 매컬러스는 2회 코디 벨런저를 너클 커브로 헛스윙 3구 삼진 돌려세웠다. 야시엘 푸이그도 2루 땅볼 처리한 매컬러스는 로건 포사이드에게 우전 안타와 2루 도루를 허용했지만 오스틴 반스를 3루 땅볼 잡았다. 

2회 휴스턴이 4득점을 지원하며 매컬러스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그런 3회 작 피더슨, 키케 에르난데스, 테일러에게 연속해서 볼넷을 주며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시거를 1루 땅볼 유도, 병살로 연결하며 1실점과 아웃카운트 2개를 맞바꿨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터너를 유격수 땅볼 잡고 무사 만루 위기를 1점으로 끝냈다. 
4회 벨린저를 다시 한 번 너클 커브로 헛스윙 삼진 요리한 매컬러스는 푸이그에게 유격수 내야안타를 맞았지만, 주루사 덕분에 아웃카운트를 하나 벌었다. 포사이드를 우익수 뜬공 잡고 4회를 끝낸 매컬러스는 5회 1사 후 피더슨에게 중견수 쪽 2루타를 맞았지만 에르난데스를 2루 땅볼, 테일러의 잘 맞은 타구를 중견수 스프링어가 다이빙 캐치한 덕분에 추가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위기는 6회 다시 찾아왔다. 선두 시거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터너에게 좌측 2루타를 맞아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벨린저를 다시 한 번 너클 커브로 헛스윙 삼진 돌려세우며 한 고비를 넘었다. 이어 브래드 피콕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 총 투구수는 87개로 스트라이크 51개, 볼 36개. 
피콕이 푸이그를 2루 땅볼 처리한 사이 다저스는 3루 주자 시거가 홈에 들어왔고, 이어 폭투로 터너까지 득점에 성공했다. 매컬러스의 실점은 3점으로 기록됐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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