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안타' 강정호, 첫 멀티히트 '윈터리그 타율 .156'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10.28 12: 07

강정호가 도미니카 윈터리그 데뷔 9경기 만에 첫 멀티히트를 가동했다. 
아길라스 시바에냐스 소속 강정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훌리안 아비에르 구장에서 열린 2017 도미니카 윈터리그 기간테스 델 시바오와 원정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 4타수 2안타 1득점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윈터리그 시즌 타율은 1할7리에서 1할5푼6리(32타수 5안타)로 올랐다. 
기간테스 우완 선발 조쉬 로이니케를 맞아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4회초 무사 1루에서 로이니케에게 좌전 안타를 터뜨리며 1·2루 찬스를 연결하며 3-2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강정호는 후속 에드윈 에스피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5회초 2사 1·2루 찬스에선 바뀐 투수로 우완 아니엘로 고메스를 맞아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하지만 선두타자로 나선 8회초 우완 에릭 야들리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터뜨리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진 이어지지 않았다. 
이날 경기는 아길라스가 기간테스에 5-7로 패했다. /waw@osen.co.kr
[사진] 아길라스 시바에냐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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