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없어도 강한 PSG, 니스 제압하며 선두 질주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0.28 07: 10

네이마르가 없어도 파리 생제르맹(PSG)은 강했다.
PSG는 2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니스와의 2017-2018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에서 카바니의 멀티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PSG(승점 29)는 한 경기 덜 치른 2위 AS 모나코(승점 22)와 간격을 더 벌렸다. 3승 1무 7패를 기록한 니스는 리그 14위로 부진을 이어갔다.

이날 PSG는 지난 라운드 퇴장당한 네이마르를 대신해 디 마리아를 선발로 내세웠다. 디 마리아 카드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적중했다. PSG는 빠른 시간에 선제골을 가져왔다. 전반 3분 페널티박스 앞에서 디 마리아가 좋은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골문 앞으로 올린 디 마리아의 프리킥을 카바니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니스도 반격에 나섰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오히려 PSG는 전반 31분 다시 한 번 디 마리아 - 카바니의 날카로운 호흡을 바탕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선수들의 몸이 풀린 PSG는 더욱 격하게 니스를 몰아쳤다. 전반 39분 디 마리아가 추가골을 노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네이마르의 공백이 전혀 안 느껴지는 상황. 디 마리아는 네이마르 공백을 정말 완벽히 매꿨다. 거기다 후반 7분 단테가 카바니의 헤딩 패스를 걷어 내는 과정에서 자책골을 기록했다. 결국 이 자책골은 이날의 쐐기골이 됐다. 이후 양 팀은 각각 만회골과 추가골을 노렸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그대로 경기는 PSG의 3-0 완승으로 종료됐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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