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코리 시거가 원정에서도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다.
LA 다저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17 월드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1승1패 뒤 3차전,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경기다.
다저스는 선발 라인업으로 크리스 테일러(중견수) 코리 시거(유격수) 저스틴 터너(3루수) 코디 벨린저(1루수) 야시엘 푸이그(우익수) 로건 포사이드(2루수) 오스틴 반스(포수) 작 피더슨(좌익수) 키케 에르난데스(지명타자)로 꾸렸다.
당초 등 부상에서 복귀한 시거가 지명타자제도가 있는 휴스턴 원정 경기에선 지명타자로 나설 계획이었으나, 정상대로 유격수로 출장한다. 몸 상태가 좋은 것으로 보인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경기 전날까지도 "지명타자는 아직 고민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경기 직전 로버츠 감독은 지명타자와 좌익수를 교체했다. 에르난데스가 좌익수, 피더슨이 지명타자로 최종 결정됐다. LA 지역 언론은 "로버츠 감독이 경기 직전에 피더슨, 에르난데스와 이야기를 나눈 다음에 바꿨다. 에르난데스가 좌익수 출장 경험이 많고, 경기 중간 수비 이동 등을 고려해 에르난데스가 좌익수로 나서는 것이 더 낫다"고 전했다.
휴스턴은 2차전과 선발 출장자가 변함없다. 추가된 지명타자로는 에반 게티스가 나선다. 타순은 조지 스프링어(중견수) 알렉스 브레그먼(3루수) 호세 알투베(2루수) 카를로스 코레아(유격수) 유리엘스키 구리엘(1루수) 조시 레딕(우익수) 에반 게티스(지명타자) 마윈 곤잘레스(좌익수) 브라이언 매켄(포수)으로 꾸렸다.
양 팀 선발은 다르빗슈 유(다저스)와 랜스 매컬러스 주니어(휴스턴)가 맞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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