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클템' 이현우 해설, "SKT, RNG 우지 지키기 공략해야"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10.28 06: 19

"불안감은 분명 있었지만 발전했을거라 생각해요. SKT가 7대 3정도로 유리할 거 같아요."
이현우 해설은 SKT의 우세를 점쳤다. SKT가 16강 그룹스테이지와 미스핏츠와 8강전서 드러냈던 실수에 대한 보완을 언급했지만 SKT의 전체적인 팀 클래스에 대한 높은 신뢰감을 드러내면서 28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서 벌어지는 '2017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4강 1경기 승리팀으로 SKT를 예측했다. 
이현우 해설위원은 "SKT가 앞선 경기에서 보여줬던 전력을 봤을 때는 정글과 봇쪽이 불안하고 흔들렸다. 그러나 정글은 적절한 식스맨 운용으로 대처했고, 봇 역시 한 번 크게 흔들렸던 만큼 분명 보완을 통한 발전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4강 예상에 대한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흔들렸던 선수들 자체가 기본 클래스가 있는 선수들 이니 만큼 기존 보다 더 잘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탑,미드가 워낙 잘해주고 있고 페이커는 또 다시 기량이 상승된 상태다. '후니'는 공수밸런스 + 스플릿 푸시 역할에서 아주 듬직하다"며 SKT의 키맨으로 이상혁 허승훈의 활약을 기대했다.
하지만 RNG의 변화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우지' 지안 지하오의 캐리력과 '우지 지키기'로 불릴 정도로 우지에 힘을 실어주는 RNG의 한 방을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래도 변수가 있다면 RNG 탑 탑 렛미가 패턴을 바꾼다던가, mlxg의 적극적인 개입을 통한 변수 창출. 그리고 알고도 대처하기 쉽지 않은 우지의 캐리력은 조심해야 한다. 그래서 밴픽부터 정통 향로조합 및 우지를 지키기 수월한 핵심픽들을 컷하는게 중요할 듯 하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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