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준x누구’ 출시...어린이도 음성인식 가능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10.29 09: 01

 SK텔레콤은 ‘쿠키즈워치 준(JooN)3’와 준 스페셜 에디션에 자사의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를 탑재한 차세대 키즈 웨어러블 서비스 ‘준x누구(JooN x NUGU)’를 30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준x누구를 이용하면 어린이가 음성으로 전화를 걸 수 있다. 또 날씨, 일정, 한영사전, 위키피디아 검색 등의 기능도 음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준x누구의 주 이용자는 10세 미만의 어린이다. ▲발음이 정확하지 않고 ▲대부분 유치원이나 놀이터 등 시끄러운 야외 환경에서 이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음성인식 성공률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SK텔레콤은 기존 쿠키즈워치 준3와 스페셜 에디션 이용자 약 12만 명(2017년 9월말 기준)에게 무선 업데이트 방식을 통해 준x누구 서비스를 적용할 방침이다. 이날부터 충전 중인 쿠키즈워치 준3와 스페셜 에디션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를 적용할 예정이다.
또 이용자가 직접 쿠키즈워치 단말 설정 화면에 들어가 수동으로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업데이트가 완료되면 부모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쿠키즈워치 앱에서 ‘누구 활성화 기능’을 켜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출시한 쿠키즈워치 준3와 올해 5월 출시한 준 스페셜에디션 이용자는 추가 비용 부담없이 인공지능 누구가 탑재된 키즈 웨어러블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쿠키즈워치 준3의 화면을 쓸어올리면 바로 ‘음성인식’ 모드로 진입해 ‘준X누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부모님에게 전화를 걸고 싶으면 화면을 쓸어올린 뒤 “엄마한테 전화”라고 하면 된다. 궁금한 점이 생겼을 때 역시 화면을 쓸어올린 뒤 “OOO가 뭐야?” 라고 물어보면 ‘위키 검색’을 통해 찾아낸 결과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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