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말레이시아 쿠칭 축구협회와 국제 교류 업무 협약 체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10.27 18: 46

수원FC가 말레이시아 쿠칭 축구협회와 다양한 국제 교류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27일 오후 말레이시아 쿠칭시의 사락왁 주 장관 집무실에서 열린 수원FC와 쿠칭 축구협회 간의 국제 교류 협약식은 사라왁주(州) 다툭 카림 장관, 수원FC 전우찬 사무국장 등 양 기관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쿠칭 축구협회는 사라왁 주 산하에 있는 기관으로, 사라왁 주의 축구산업 발전과 축구를 통하여 인류를 단합시킨다는 철학을 가지고 쿠칭FC를 운영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친선관계 유지와 쿠칭시의 축구 발전을 위한 상담과 조언, 정보교류, 나아가 코치 교육을 위한 단기 교환 프로그램 및 전지훈련 지원 및 친선경기 등의 사항들에 합의했다.
다툭 카림 장관은“먼저 쿠칭 축구협회와 수원FC 간의 뜻깊은 협약을 위해 한국에서 방문하신 수원FC 관계자 분께 감사하다”고 밝힌 뒤 “한국은 축구뿐만 아니라 여러 스포츠와 전자 산업 등 경제적으로 발전되어 있으며, 문화적으로도 배울 점이 많은 나라”라고 설명했다.
또한 “오늘 쿠칭 축구협회와 수원FC 간의 업무협약을 통해 축구뿐만 아니라 나아가 쿠칭시와 수원시의 발전적인 관계로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전우찬 사무국장은“수원FC는 한국 최초로 한 도시 안에 2개의 프로팀이 같은 리그에서 지역더비를 치뤄 한국 축구 역사에 큰 사건을 만든 팀”이라고 소개한 뒤 “이번 협약을 통해 수원FC가 동남아시아에도 인지도를 높이고 새로운 사업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교류를 바란다”고 밝혔다. / 10bird@osen.co.kr
[사진] 수원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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