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칸타라, "한국 론칭 발판, 아시아서 브랜드 가치 높일 것"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10.27 15: 08

 '메이드 인 이탈리아'를 앞세운 프리미엄 소재 알칸타라가 국내 공식 론칭했다. 
안드레아 보라뇨 알칸타라 회장은 27일 서울 신사동 K현대 미술관에서 가진 '리얼라이즈 포텐셜 위드 알칸타라(Realize Potential with Alcantara)'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자동차 완성차 업체와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라뇨 회장은 "높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중국과 일본은 물론 이번 한국에서의 론칭을 기반으로 아시아 시장에서도 알칸타라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칸타라는 가볍고 내구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다양한 색상과 크기, 두께 가공이 가능하다. 더불어 난연성, 향균성, 방수기능까지 더해 패션, 액세서리, 자동차, 인테리어 디자인, 컨슈머디바이스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이 찾고 있다.
특히 알칸타라는 페라리, 마세라티, 벤틀리, 람보르기니 등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의 실내 인테리어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또 샤넬, 스와로브스키 등 패션 브랜드, 토레, 리뉴로제, 레오룩스, 카펠리니 등 글로벌 가구 업체들과도 협업하고 있다. 더불어 세계적인 세탁 및 관리가 용이해 일반 소비자들도 찾고 있다. 
그외 알칸타라는 젠하이저, 온쿄 등 헤드폰 및 스피커, 마이크로소프트(MS) 서피스 프로 태블릿 케이스로도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8, 갤럭시노트8 케이스로도 출시돼 관심을 모았다. 다음은 안드레아 보라뇨 알칸타라 회장과 일문일답 내용이다. 
-어떤 식으로 진출하나. 한국 지사가 차려지는건가.
▲ 알칸타라는 1년 전부터 국내에서 활동했다. 이날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 론칭을 알리고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여러 소비자들과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빨리 다가가기 위해 비즈니스 전략을 소개할 기회를 만든 것이다. 
-일반 소비자도 구입이 가능한가. 
▲B to B 뿐 아니라 B to C도 가능하다. 자동차나 인테리어쪽에서는 소비자들의 이해에 따라 활용이 가능하다. 
-한국시장에서 구체적인 마케팅 전략이 있나. 유럽, 미주 등 각 지역마다 어떤 특징이 있나
▲ 알칸타라는 글로벌 브랜드인 만큼 다른 국가와 일맥상통한다. 알칸타라의 가치를 계속 어필하고 있으며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B to B 고객에게 어떻게 사용될지 설명하고 어떻게 커스커마이징이 되는지 설명하고 있다. 유럽, 미국 뿐 아니라 중국의 성장세가 두르러진다.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는 자동차보다 패션에서 좀더 알려졌다. 메이드 인 이탈리아란 측면에서 디자인적인 면에서의 선호가 강력하다.
-한국 자동차 업체 등 한국 브랜드와 협력 계획은
▲ 자속적으로 대화를 하고 있다. 그러나 확실히 어떤 기업이라고 말할 수 없다. 특히 자동차의 경우는 최종 결정이 날 때까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린다. 18~24개월 정도다. 12개월 내에 결정되는 경우는 드물다. 구체적인 업체를 말하기 곤란한 점을 이해해달라. 
-패션과 비교해 IT 분야 등 다른 분야의 성장 가능성은
▲전체적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IT 분야의 성장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국내의 경우 삼성전자와의 협업이 처음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새로운 시장에 대한 수요가 계속 커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서피스 프로 커버로 채택하면서 알칸타라가 새로운 패션 아이템이 되고 있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