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세계최초 5G 네트워크-단말 연동 성공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10.27 14: 37

5G 단말을 평창에 구축된 5G 시범망과 연결을 위해 수개월 간 연동 테스트를 진행했던 KT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KT가 세계최초로 5G 네트워크와 단말기의 연동 서비스를 성공시켰다. 
KT는 27일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 주요 경기장에서 KT의 5G 시범망과 ‘평창 5G 규격’을 준수한 삼성전자의 5G 단말을 연동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또한 KT는 완성된 KT의 5G 시범망과 ‘평창 5G 규격’을 준수한 삼성전자의 5G 단말을 연결해 대용량 영상을 전송하는 ‘5G 서비스 시연’에 성공했다. 테스트 장비가 아닌 실제 단말이 5G 네트워크에 연결돼 서비스가 전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와 삼성전자가 5G 서비스 시연에 활용한 5G 단말은 태블릿 PC 형태로, 기존 스마트 단말기가 제공하는 기본적인 기능과 5G 접속을 통한 초고속 무선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다. 또한 이 단말에는 5G-4G(LTE) 이종망 연동 기능(Multi-RAT Interworking)이 탑재돼 있어 사용자들이 4G와 5G 네트워크를 오가며 초고속 데이터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연결을 위해 5G 단말을 평창에 구축된 5G 시범망과 연결해 서비스를 전달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함께 지난 수개월 간 우면동 5G R&D 센터와 평창 5G 센터에서 연동시험을 진행해 왔다는 것이 KT측의 설명. 아울러 KT는 "5G 네트워크·단말·서비스가 모두 연동에 성공한 만큼 5G 상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이 막바지에 도달했다 볼 수 있다"고 전했다. /scrapper@osen.co.kr
[사진] KT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