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이탈리아' 알칸타라, 한국 공식 론칭...시장 확장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10.27 14: 30

'메이드 인 이탈리아'를 앞세운 프리미엄 소재 알칸타라가 국내 공식 론칭했다. 
알칸타라는 27일 서울 신사동 K현대 미술관에서 '리얼라이즈 포텐셜 위드 알칸타라(Realize Potential with Alcantara)'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론칭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미 1년 전부터 국내에서 마케팅을 시작한 알칸타라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한국시장 확장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알칸타라는 소재 이름이면서도 이탈리아 밀라노에 본사를 둔 '알칸타라 S.p.A' 기업 이름이기도 하다. 알칸타라는 같은 이름의 이 소재를 독점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알칸타라는 가볍고 내구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다양한 색상과 크기, 두께 가공이 가능하다. 더불어 난연성, 향균성, 방수기능까지 더해 패션, 액세서리, 자동차, 인테리어 디자인, 컨슈머디바이스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이 찾고 있다.
특히 알칸타라는 페라리, 마세라티, 벤틀리, 람보르기니 등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의 실내 인테리어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또 샤넬, 스와로브스키 등 패션 브랜드, 토레, 리뉴로제, 레오룩스, 카펠리니 등 글로벌 가구 업체들과도 협업하고 있다. 더불어 세계적인 세탁 및 관리가 용이해 일반 소비자들도 찾고 있다. 
그외 알칸타라는 젠하이저, 온쿄 등 헤드폰 및 스피커, 마이크로소프트(MS) 서피스 프로 태블릿 케이스로도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8, 갤럭시노트8 케이스로도 출시돼 관심을 모았다. 
최근 중국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알칸타라는 일본에 이어 한국 진출을 계기로 아시아 럭셔리 소재 시장에서 입지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알칸타라는 수요 확대에 대비, 올해부터 5년 동안 3억 유로(약 3800억 원)를 투자해 생산규모를 두 배 이상 높일 계획이다. 
직접 알칸타라 브랜드 소개에 나선 안드레아 보라뇨 알칸타라 회장은 "알칸타라는 2006년 650만 유로(약 85억 원)에서 현재는 지난 2015년에는 1억 유로(약 1315억 원)로 15배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면서 "2009년에는 탄소중립 인증을 받은 친환경적인 소재이기도 하다. 알칸타라는 퀄리티는 물론 감성, 혁신, 기술, 독창성, 디자인 등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제작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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