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043] '7초패 악몽' 남의철, "꼭 지난 경기 만회하겠다" '비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10.27 13: 37

"지난 경기 꼭 만회하겠다".
로드FC 043 계체량이 27일 경기도 엠블호텔에서 열렸다. 오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43에 참가할 선수들이 계체량을 펼치며 경기 준비를 마쳤다.
라이트급 경기에 나서는 남의철과 정두재는 남다른 의지를 갖고 있다. 남의철은 지난 7월 15일 열렸던 톰 산토스와 경기서 7초만에 패했다. 로드FC 역대 최단시간 패배였다. 따라서 이번 경기를 통해 반전 기회를 잡아야 한다.

기계체조 선수 출신인 정두재도 최근 기세가 좋지 않다. 따라서 부활을 위해서는 이번 경기서 꼭 승리를 챙겨야 한다.
로드FC 초대 라이트급 챔피언을 지낸 남의철은 UFC로 이적했다가 지난 4월 로드FC로 복귀했지만, 2전 2패를 기록했다. 직전 패배는 최악의 결과였다. 따라서 자존심 회복을 위해서는 승리가 필요하다. 4개월이 지난 상황에서 남의철이 갖는 의지는 남다르다. 계체량을 마친 뒤 경기에 임하는 소감을 말할 때도 침착했다.
특히 정두재가 "로드FC가 낳은 최고의 파이터 남의철과 싸우게 되서 정말 기쁘다. 그 명성을 내일 분명하게 깨트리고 싶다"고 도발을 했지만 이를 악물고 참았다. 케이지 위에서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는 의지였다.
남의철은 "대회에 나설 수 있게 도와주신 정문홍 대표와 박상민 부대표께 감사드린다. 정두재 선수는 아마추어 선수 시절부터 봤던 선수다 .폭발적이고 신체능력이 좋은 선수다. 겸손한 마음으로 최대한 열심히 노력하겠다"
이어 그는 "지난번 경기를 만회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필승의지를 다졌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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