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네이마르 '우리형'"... 환상적이라고 자평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10.27 07: 06

"네이마르는 형처럼 행동한다. 모든 것이 정말 대단하다".
킬리안 음바페가 네이마르와 형제처럼 지낸다고 설명했다. 또 네이마르와 함께 생활하면서 기쁨이 커진다고 말했다.
음바페는 27일(한국시간) This is paris에 게재된 인터뷰서 "네이마르는 나에게 형 처럼 행동한다. 그와 함께 하는 모든 것들이 정말 대단하다"면서 "우리팀의 수준을 더욱 높여주는 선수다. 따라서 그와 함께 하는 것 자체가 기쁘다. 우리팀에서 꼭 좋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네이마르와 음바페는 모두 올 시즌 PSG로 이적했다. 물론 메시와 네이마르 만큼의 차이는 아니지만 분명 형제처럼 지낼 필요가 있다. ESPN에 따르면 지난 3시즌 동안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 머물면서 메시로부터 가장 많은 패스를 받았다. 메시는 3시즌 동안 무려 894차례나 네이마르에게 공을 건넸다.
네이마르는 메시가 하던 방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올 시즌 네이마르는 음바페에게 가장 많은 77번의 패스를 건넸고 음바페의 4골 중 2골을 어시스트했다.
또 네이마르는 음바페에 대해 형처럼 다가갈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FC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이적한 네이마르는 자신이 메시에게 배웠던 것을 음바페에게 가르쳐 주고 싶어했다. 네이마르는 영국 언론과 인터뷰서 "음바페는 골든 보이다. 그리고 아주 잘하고 있다. 그는 훌륭한 선수고, 축구계에서 빅 네임이 될 수 있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 나는 음바페가 모든 면에서 최고가 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도울 것이다. 할수만 있다면 메시가 내게 했던 것처럼 음바페를 돕고 싶다"고 말했다.
음바페는 네이마르에 대해 "항상 최선을 다해 뛰는 선수이며 매우 기민하고 빠르다. 정말 타고난 축구 선수라고 봐야 한다. 진정한 프로페셔널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도움이 된다. 세계 최고의 선수중 한명"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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