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TV] '매드독'의 눈물 반전...유지태X우도환 '반격'을 기대해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0.27 06: 49

'매드독'의 핵심 사건인 비행기 추락 사고의 비밀이 드디어 풀렸다. 이제 유지태와 우도환의 '사이다 반격'만 남았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매드독'에서는 최강우(유지태 분)와 김민준(우도환 분)이 김민준의 친형 김범준(김영훈 분)의 항공기 사고의 진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강우는 자동차 사고로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 김민준을 구했다. 김민준은 이에 이미란(공성아 분)을 죽인 고진철(박성훈 분)이 누군가에게 이미란의 목숨값으로 10억을 제시 받았다고 털어놨다. 최강우는 고진철을 쫓았다. 동시에 항공기 추락 사건이 김범준의 자살이 아닌 사고일 것이라고 말하는 김민준의 말에 심란해했다.

2년간 항공기 추락 사건이 김범준의 자살 때문이라고 믿고 있던 최강우는 자신의 믿음에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김민준 또한 형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태양생명 회장 차진규(정보석 분)의 딸 차홍주(홍수현 분)에게 일부러 접근해 형의 보험증권 원본을 찾았다. 
고진철은 미처 처리하지 못한 김민준을 죽이려고 했지만, 최강우는 김민준을 또 구했다. 고진철만 입을 열면 누가 이미란을 죽이라고 지시를 했는지, 이 사태를 조작한 가장 큰 배후를 알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하지만 고진철은 한 발 먼저 경찰에 자수를 했고, 경찰서에서 주현기(최원영 분)의 측근으로부터 죽임을 당했다.
다시금 오리무중으로 돌아서려던 그 때, 김범준 사건을 맡았던 박무신(장혁진 분)이 나타났다. 박무신은 최강우와 김민준을 김범준이 탄 항공기의 기장이 입원해있는 병실로 불러내 "내가 무슨 짓을 저지른 거냐. 이 사람이 알콜중독 된지 3년이 넘었다고 한다"며 좌절했다. 김민준을 김범준으로 착각하고 "넌 비행기를 띄우려 했어"라며 고함을 치는 기장을 보며 김민준은 눈물을 흘렸다.
그야말로 눈물 반전이었다. 김민준은 형 김범준의 자살을 확신하는 기장의 생존자 인터뷰를 보며 형을 잠시 의심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장이 사고 당시에도 알콜 중독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사고의 비밀으 조금씩 풀릴 기미가 보였다. 비행기 사고로 가족을 잃은 최강우와 김민준이 '크로스'를 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이제 이들의 '사이다 반격'만 남은 상태. 과연 이들은 항공기 사고를 자살 사건으로 몰고 간 배후를 밝혀낼 수 있을까. 두 사람의 완벽한 공조가 어서 그려지길 기대해본다. / yjh0304@osen.co.kr
[사진] '매드독'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