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수상한 가수' 허영지, 테이크 무대에 폭풍 눈물 "[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0.27 00: 10

'수상한 가수' 허영지가 보컬 선생님의 무대에 폭풍 눈물을 흘렸다. 
26일 방송된 tvN '수상한 가수'에서 전세의 복제가수로 테이가 출연해 '사랑아'를 애절한 감정 연기로 소화했다.  
올레의 복제가수로 스테파니가 등장했다. '러브 온탑'을 보컬과 퍼포먼스의 완벽한 하모니로 펼쳐냈다. 

올레가 6표 차이로 전세를 이겼다. 올레는 일등석으로 향했다. 
전세는 그룹 오션 출신 트로트 가수 현상이었다. 
테이는 "저는 태어나서 한번도 립싱크를 한적이 없다.  이 분의 목소리를 따서 저도 부르고 있었다. 저도 뜻깊은 무대다. 주인공과의 관계도 그렇고 열심히 할 수 밖에 없었다. 가수 생활하면서 가장 울컥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테이는 "저랑 오랜 시간 친구"라며 "1집 때 늘 코러스를 해던 친구"라고 설명했다. 현상은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절인데 제 핸드폰이 박살났을 때 테이가 선물로 사가지고 오더라"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풀이 송으로 테이와 현상의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함께 서는 무대를 늘 꿈꿨다는 두 사람. 결국 현상은 눈물을 쏟아냈다. 
이어 개그맨 이용진과 황제성이 '치즈케이크'라는 팀명으로 남성 듀오로 변신했다. 이선희 '그중에 그대를 만나'를 아름다운 음색으로 소화했다.
케이크는 "데뷔 전, 영지의 보컬 레슨을 했었다"고 사연을 전했다. 영지는 "제가 진짜 뵙고 싶었다"며 "저는 누군지 알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올레와 '치즈케이크'의 대결. 우승은 올레였다. 
치즈케이크의 정체가 밝혀졌다. '나비무덤'을 부른 테이크였다. 
영지가 눈물을 쏟으며 "선생님이 최근 앨범을 내셨다. 제가 할 수 있는 거라곤, 선생님 라이브할 때 하트 누르는 것이었다. 선생님 활동 하는 거 다 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보컬 시작할 때 힘든 일이 많았다. 단체 반이었는데 정말 한명 한명 내자식처럼 챙겨주셨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나비무덤'을 부른 테이크는 "그래도 우리가 사랑받는 노래는 하나 있구나 생각하며 감사했다. 앞으로 내는 앨범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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