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이만기, 도배에 손빨래까지 '이만소의 전원일기'[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10.27 00: 07

이만기가 중흥리에서 고달픈 하루를 보냈다.
26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자기야'에서는 처가댁에 가는 이만기의 모습이 담겼다. 이만기는 처가댁에 신발이 많이 있자. 동네 할머니들이 오신 줄 알고 숨었다. 일을 시킬까봐 걱정됐던 것.
그때 장모님이 나타나 이만기를 찾았고, "다 내 신발이다"고 안심하라고 했다. 장모님은 이만기에게 밥을 먹였고, 이만기는 밥을 먹자 마자 낮잠을 잤다. 그때 장모님은 이만기를 깨웠고, 도배를 시작했다.

이만기는 요령없이 힘으로 장농을 옮기려 했고, 장모님은 "머리를 쓰라"며 잔소리를 했다. 결국 문짝까지 부수는 소동 끝에 도배를 마졌다. 그때 동네 할머니가 놀러왔고, 이만기는 일 시킬까봐 숨었다. 장모님 역시 "사위 안 왔다"고 이만기를 숨겨줬다.
하지만 할머니는 눈치로 이만기가 온 것을 알았고, 숨은 것에 대해 섭섭해하며 돌아갔다. 이후 장모님은 이만기 옷과 함께 세탁기를 돌렸다. 하지만 이만기 옷에서 나온 휴지 때문에 빨래가 모두 엉망이 됐다. 장모님은 화를 내며 이만기에게 모든 옷을 다시 손빨래를 시켰다.
이만기는 저녁이 다 된 시간에 혼자 마당에서 손빨래를 하며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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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년손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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