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역사만든 KIA…양현종 1-0 완봉, 첫 무타점 승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10.26 22: 18

KIA가 두 가지 진기록과 함께 기사회생했다.
KIA는 26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양현종의 완봉 역투, 그리고 8회 김주찬의 기민한 베이스러닝에 이어진 결승점을 묶어 1-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3-5로 패한 KIA는 홈에서 균형을 맞추고 잠실로 향한다.
양현종의 완봉승은 한국시리즈 역사상 10번째 완봉승이다. 포스트시즌 역사상으로는 21번째. 진기록도 있었다. 한국시리즈 역사상 1-0 완봉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트시즌 전체로 따지면 3번째. 1986년 김일융(삼성)이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기록했고 가장 근래에는 주형광(롯데)이 1995년 플레이오프 6차전에서 기록한 바 있다.

한편으로는 무타점 승리 또한 한국시리즈 역사상 처음이다. 이날 KIA는 8회 결승점이 상대 실책 상황에사 나와 타점이 없었다. 포스트시즌 역사에서는 세 번째. 2005년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두산이 한화를 상대로 가록했고, 올해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롯데가 NC를 상대로 기록한 바 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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