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KS 3차전’ 팻딘 VS 보우덴 선발 맞대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10.26 22: 04

보우덴과 팻딘이 3차전에서 만난다.
KIA는 26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두산으로 1-0으로 꺾었다. 두 팀은 잠실에서 3~5차전을 이어간다.
1차전에서 니퍼트는 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삼진 3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2차전은 양현종의 반격이었다. 양현종은 9이닝 11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거두며 KIA에 첫 승을 선사했다. 

이제 팽팽한 승부의 균형을 깰 3차전 선발에 관심이 쏠린다. 두산은 보우덴이 선발로 출격한다. 보우덴은 부상으로 정규시즌 17경기 등판에 그치면서 3승 5패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했다. 보우덴은 NC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서도 3이닝 6피안타 4볼넷 4삼진 3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보우덴은 지난해 두산에서 우승을 경험한 관록이 있다. 두산은 보우덴이 다시 한 번 큰 무대서 제 역할을 해주길 바라고 있다.
KIA는 팻딘이다. 그는 정규시즌 30경기에 나서 9승 7패 평균자책점 4.14로 KIA의 선발 한 축을 담당했다. 김기태 감독은 2차전에서 팻딘을 미출전선수로 등록하지 않았다. 여차하면 팻딘을 투입시킬수도 있다는 의중이었다. 하지만 결국 팻딘의 등판은 없었다. 팻딘이 처음 맞는 한국시리즈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KIA의 반격이 가능하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광주=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최규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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