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2] '석패' 김태형 감독, "장원준-양현종 모두 좋은 공 던졌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10.26 21: 56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두산은 2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0-1로 패배했다.
선발 투수 장원준이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8회말 두번째 투수 함덕주가 2루타를 허용한 뒤 버나디나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위기에 몰렸다. 마무리투수 김강률이 투입됐지만, 나지완의 땅볼로 결국 점수를 내줬다. 결국 두산은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KIA 선발 양현종에게 완봉을 허용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두 팀 투수들 모두 좋은 공을 던졌다"고 패배의 아쉬움을 전했다. 다음은 김태형 감독과의 일문일답. / bellstop@osen.co.kr
-경기 총평을 하면.
"좋은 투수전을 봤다. 우리 장원준도 플레이오프 때보다 안정적이었다. 양현종이 좋은 공을 던졌다. 양 쪽 투수들 좋은 공 던졌다."
-8회말 수비가 아쉬울 것 같은데.
"하나씩 해도 됐을텐데, 욕심을 부리고 두 개를 잡으려고 무리한 것 같다. 괜찮다. 원정에서 1승 1패 했기 때문에 홈에서 좋은 경기하겠다. 투수들이 페이스를 찾아가는 것 같다."
-함덕주가 조금 불안한 것 같은데, 구위나 체력은 어떤가.
"전혀 문제없다. 오늘도 빗맞은 안타다. 두 경기 하고 하루 쉬고 나가서 괜찮다. 잠실에서 3경기 했을 때 보도록 하겠다."
-에반스가 아쉬웠는데 앞으로도 기용할 생각인지.
"다음 경기도 왼손 투수가 나오면, 나올 수 있는 상황이 된다. 타격 타이밍은 괜찮았다. 좌완 투수 나오면 기용하겠다."
-3차전 선발 투수는?
"보우덴이다." 
[사진] 광주=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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