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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TV 호조' LG전자, 3분기 사상 최고이익...스마트폰은 역시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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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LG전자가 역대 분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제품이 성공을 거두며 생활가전과 TV 등 전체 가전 사업이 성공적인 증가세를 유지다.

LG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조 2241억 원, 영업이익 516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5.1%, 82.2% 증가했다. 매출액은 역대 3분기 가운데 가장 많다.

올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4조 4327억 원, 2조 1017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9.5%, 53.1% 늘었다.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한 수익구조 개선으로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9.9%)은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HE사업본부는 올레드 TV,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TV 판매가 꾸준히 늘어나 매출액 4조 6376억 원, 영업이익 458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2.0%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률(9.9%)에서 역대 분기 실적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생활가전, TV 등을 아우르는 전체 가전 사업 또한 역대 3분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8829억 원)과 영업이익률(9.2%)이 가장 높다. TV시장은 성수기에 진입하고 선진국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수요가 지속 확대돼 4분기에도 계속 성장해 갈 것으로 LG전자는 예상하고 있다.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 9844억 원, 영업이익 4249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6.4% 증가했다. 에어컨 외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트롬 건조기,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 등 신성장 제품의 국내 판매가 늘었고 북미, 유럽, 아시아 등 해외시장은 프리미엄 제품이 강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원자재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 26.1%증가했다.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확대 됐다. 역대 3분기 기준으로 보면 매출액, 영업이익, 영업이익률(8.5%)이 가장 높다.

4분기 H&A사업본부는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트윈워시 세탁기 등을 앞세워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지속적인 원가구조 개선과 효율적인 비용 투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을 담당하고 있는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는 매출액 2조 8077억 원, 영업손실 3753억 원으로 여전히 적자구조를 유지했다. 스마트폰 부품 가격 상승, 일회성 로열티 비용 등으로 손실 폭은 전분기 대비 늘었다.

하지만 LG전자는 지속적인 사업구조 개선을 통해 올해 들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되는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9% 늘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G6’가 안정적인 판매가 유지되는 가운데 ‘G6’ 디자인을 계승한 ‘Q6’와 보급형 스마트폰이 선전했다. 

MC사업본부는 하반기 전략스마트폰 V30가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해외 출시를 확대하고, 보급형 스마트폰 매출도 지속 늘릴 계획이다. 또 플랫폼/모듈러 기반으로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등 사업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 체질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VC(Vehicle Components) 사업본부는 매출액 8734억 원, 영업손실 29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4% 늘었지만 신규 인포테인먼트 사업 및 전기차 부품에 대한 선행 기술 투자를 지속해 소폭의 영업손실이 이어졌다. /letmeout@osen.co.kr

[사진]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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