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맨유전 체력 비축하고 레알전 선발 전망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10.26 18: 16

손흥민(25,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체력을 비축하고 레알 마드리드전에 선발 출격할 전망이다.
토트넘은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 원정길에 올라 맨유와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은 맨유전에 벤치에 앉을 것으로 보인다. 로테이션이 필요한 토트넘이다. 23일 리버풀(리그), 26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리그컵)전까지 2~3일 간격으로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리버풀, 웨스트햄전에 모두 투톱 공격수로 선발 출격해 활약했다. 리버풀전엔 69분을 뛰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웨스트햄전서는 83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2도움을 올렸다.
맨유전에는 웨스트햄전서 휴식을 취했던 케인이 돌아오고,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던 손흥민이 체력을 비축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내달 2일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앞두고 있다.
축구통계전문 영국 후스코어드 닷컴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맨유전에 3-4-2-1 전술을 쓸 것으로 관측했다. 최전방의 케인과 2선의 델레 알리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앞선을 구축하고, 손흥민의 벤치를 예상했다.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도 똑같은 전망을 내놨다. 손흥민이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대신 케인, 알리, 에릭센의 선발 출격을 점쳤다.
손흥민도 아쉬울 게 없다. 맨유전에 교체로 출전해 상승세인 컨디션을 더욱 끌어올린다면 유럽 챔프인 레알을 맞아도 두려울 게 없다./dolyng@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