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2] '스팅어 획득' 오재일, "제가 타기에는 작을 것 같아서…"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10.26 17: 58

두산 베어스의 오재일이 든든하게 서울로 올라가게 됐다.
오재일은 지난 25일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회 홈런을 날렸다.
오재일은 4-0으로 앞선 상황에서 김재환에 이어 백투백 홈런을 날렸다. 오재일의 타구는 우측 외야에 있는 스팅어 홈런존에 맞았다. 스팅어 홈런존에 홈런 타구가 맞으면 약 3900만원 상당의 스팅어 드림 에디션을 받게 된다. 오재일은 올 시즌 첫 스팅어 획득자.

26일 한국시리즈 2차전을 앞둔 가운데 오재일은 "스팅어를 받은 것보다 팀이 이겨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타격감에 대해서 "어제 좋지 않았는데, 헥터가 워낙 좋은 공을 던지는데, 실투가 하나 들어왔는데 마침 넘어갔다"라며 "많이 쉬었기 때문에 직구가 좋아서 직구를 많이 던질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고 홈런 비결을 밝혔다.
받은 차 처분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해보지는 않았다. 그런데 내가 타기에는 작을 것 같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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