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2] 라인업 발표…두산 양의지-KIA 한승택 선발 포수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10.26 17: 05

한국시리즈 2차전에 나설 양 팀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양팀의 안방이 바뀌었다.
KIA와 두산은 26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전날(25일) 1차전은 두산의 5-3 승리. KIA는 어떻게든 시리즈를 원점으로 맞춰야 한다. 두산은 원정 2승을 거두고 잠실로 이동하겠다는 각오.
KIA는 전날과 비교, 포수를 바꿨다. 이명기(우익수)-김주찬(1루수)-로저 버나디나(중견수)-최형우(좌익수)-나지완(지명타자)-안치홍(2루수)-이범호(3루수)-한승택(포수)-김선빈(유격수)의 타순. 

김기태 KIA 감독은 "시즌 때도 양현종과 한승택이 호흡을 몇 차례 맞췄다. (김)민식이가 부상이 있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양현종은 한승택과 7경기에서 호흡을 맞춰 35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78로 괜찮았다. 한승택은 두산 선발 장원준 상대로 8타수 4안타로 강했다.
변화의 폭은 두산 쪽이 더 크다. 두산은 민병헌(우익수)-오재원(2루수)-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오재일(1루수)-양의지(포수)-닉 에반스(지명타자)-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허리 통증 탓에 전날 지명타자로 나섰던 양의지가 포수로 나선다. 어깨 부상을 당했던 김재호 역시 포스트시즌 첫 선발출장.
김태형 두산 감독은 "김재호가 수비에는 이상없다. 타격도 100%는 아니지만 전날 타석에서 스윙하더니 괜찮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양 팀은 좌완 에이스 양현종(KIA)과 장원준(두산)을 내세워 2차전 승리 사냥에 도전한다. /ing@osen.co.kr
■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 라인업
KIA : 이명기(우익수)-김주찬(1루수)-로저 버나디나(중견수)-최형우(좌익수)-나지완(지명타자)-안치홍(2루수)-이범호(3루수)-한승택(포수)-김선빈(유격수). 선발투수 양현종.
두산 : 민병헌(우익수)-오재원(2루수)-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오재일(1루수)-양의지(포수)-닉 에반스(지명타자)-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 선발투수 장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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