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2] KIA 안방, 김민식→한승택…나머지는 1차전과 동일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10.26 16: 03

KIA가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안방마님으로 한승택이 나선다.
KIA는 26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서 두산과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전날(25일) 1차전 3-5 분패로 첫단추를 잘못 꿴 상황. 2차전 승리가 절실하다. 장원준과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양현종의 어깨가 무겁다.
KIA는 1차전서 타선의 짜임새가 아쉬웠다. 6안타 4볼넷을 얻어냈지만 5회 로저 버나디나의 3점포를 제외하면 득점에 실패했다. 2회를 제외한 매 이닝 주자가 나갔지만 번번이 흐름이 끊겼다.

결국 김기태 KIA 감독은 2차전 라인업에 손질을 가했다. 가장 큰 변화는 안방. 선발 포수 김민식 대신 한승택이 나선다. 한승택은 이날 두산 선발 장원준 상대 8타수 4안타로 강했다.
나머지 타순은 그대로다. 이명기와 김주찬이 테이블 세터. 3점포의 로저 버나디나가 3번을 맡고 최형우와 나지완이 함께 클린업트리오로 나선다. 안치홍, 이범호, 한승택, 김선빈이 그 뒤를 받친다.
김기태 감독은 전날 "이 멤버는 좋을 때 구성이다. 그대로 갔다. 만일 (김)선빈이의 타순을 올리면 누군가 내려가야 했다. 틀을 깨고싶지 않았다"라고 강조하며 믿음을 보냈었다. /ing@osen.co.kr
■ 한국시리즈 2차전 KIA 선발 라인업
이명기(우익수)-김주찬(1루수)-로저 버나디나(중견수)-최형우(좌익수)-나지완(지명타자)-안치홍(2루수)-이범호(3루수)-한승택(포수)-김선빈(유격수). 선발투수 양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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