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손흥민, 28일 맨유전 벤치 전망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10.26 14: 53

물오른 손흥민(25, 토트넘)이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서 벤치가 전망되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 원정길에 올라 맨유와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과 맨유가 사활을 걸어야 하는 중대 일전이다. 현재 두 팀의 승점은 20으로 같다. 골득실서 앞선 맨유가 2위, 토트넘이 3위다. 향후 선두권 싸움의 판도를 좌우할 한 판이다.

손흥민의 선발 여부가 관심사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최근 2경기 연속 손흥민을 투톱 공격수로 선발 출격시켜 톡톡히 재미를 봤다.
손흥민은 23일 리버풀과 리그 경기서 해리 케인과 짝을 이뤄 1골을 넣었다. 26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리그컵 경기서는 페르난도 요렌테와 호흡을 맞춰 2도움을 기록했다.  
포체티노 감독의 전술적 선택에 따라 손흥민의 출전 시간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투톱을 가동한다면 케인과 함께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다만, 포체티노 감독이 애용하던 3-4-2-1 포메이션을 쓸 경우 선발을 장담할 수 없다. 
축구통계전문 영국 후스코어드 닷컴은 포체티노 감독이 맨유전에 3-4-2-1 전술을 내세워 손흥민이 벤치에서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전방의 케인과 2선의 델레 알리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앞선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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