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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책거리 너와 함께한 1년, '저자데이 책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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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 무더운 여름이 가고, 선선한 바람과 함께 독서의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경의선 책거리에서는 ‘책으로 하나 되는 곳, 경의선 책거리’라는 슬로건으로 ‘저자데이 책축제’가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경의선 책거리 개장 1주년을 맞아 열리는 기념행사로서 지난 1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시민들과 함께 책 문화예술을 통한 축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윤동주, 한글을 만나다.’ 타이포그래피+캘리그라피 야외특별전시, 20명의 시민과 함께하는 '윤동주와 소통하다' 야외 배너전시

경의선 책거리 250m 전체가 윤동주의 시와 글자로 뒤덮인다. 윤동주의 작품을 5인의 전문가(김주성, 이호, 정고암, 이일구, 이상현 작가)들의 해석으로 표현해 경의선 책거리 일부 건물, 야외계단, 와우교를 타이포그라피 및 캘리그라피로 뒤덮는 야외특별전시를 진행한다. 본 전시를 통해 경의선 책거리 전체가 윤동주의 작품과 글씨로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장관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지역주민들이 윤동주 시인의 작품을 바탕으로 직접 캘리그라피 작품을 만들어 경의선 책거리 야외에 전시한다. 그리고 특별이벤트로 20명의 시민이 추천한 윤동주의 작품 한 구절을 가로등 배너로 제작하는 ‘윤동주 시 배너’ 전시로 축제 기간 시민들이 직접 전하는 윤동주 시인의 삶과 작품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유현준, 김애리, 김응교 작가 등 15명의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특별강연

최근 tvN ‘어쩌다 어른’에 출연해 큰 호응을 얻은 유현준 건축가의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강연을 시작으로 28일에는 장수한 저자의 인문강연인 '길위에서 길을 묻다', 김응교 작가의 '윤동주는 무엇으로 사랑했나'라는 문학강연, 피아니스트 이제찬의 감미로운 피아노연주와 함께하는 그리스로마신화 이야기 '판, 자연의 요정', 강문규 저자의 여행강연이 펼쳐진다. 또한 29일에는 이한나 팝업디자이너의 팝업페이퍼 프로젝트라는 강연워크숍과 김애리 작가의 '지금 시작하는 글쓰기' 글쓰기 방법에 대한 강연과 관객과 소통하며 캘리그라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이상현 작가의 '캘리그라피 이야기' 강연, 김금숙 작가와 나누는 '위안부 이야기', 김나랑 작가의 '남미여행 에세이' 강연, 출판 미니 포럼으로 여성 1인 출판 대표님들이 책방 운영과 출판에 관한 생생한 이야기를 나누는 '2인 2색 이야기'등이 준비돼 다양한 책문화를 접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경의선 책거리 1주년 기념 '저자데이 책축제'는 2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경의선 홍대입구역 6번 출구 앞 경의선 책거리에서 진행된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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