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11월에도 '프로듀스 101' 동창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10.26 10: 45

11월의 가요계도 '프로듀스 101' 동창회가 펼쳐진다.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리즈가 가요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막대하다. 올 여름 시즌2 종영 직후 뜨거운 반응을 얻은데 이어서 10월, 11월까지도 '프로듀스 101' 출신 가수들의 활동이 이어진다. 11월에는 시즌2의 워너원을 비롯해 시즌1 출신 가수들도 컴백을 앞두고 있어 이들이 다시 한 번 가요계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 '프듀2' 안형섭x이의웅, 정식 데뷔

'프듀2'에서 '픽미'를 추며 강렬하게 존재감을 각이시킨 안형섭과 색깔 있는 랩으로 주목받은 이의웅이 드디어 정식으로 데뷔한다. 안형섭과 이의웅은 내달 2일 첫 싱글 '눈부시게 찬란한'을 발표하면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는다.
안형섭과 이의웅은 '프듀2' 이후 웹드라마 등 다양한 행보를 보여줬는데, 방송 이후 더 탄탄하게 성장한 음악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들과 잘 어울리는 청춘의 모습을 담아내면서 연습생에서 가수로 시작하는 처음의 의미를 담았다. 이후의 성장하는 모습이 더 기대되는 조합이다.
# 구구단vs김소희, '프듀' 동기 동시 출격
지난해 '프듀'에 출연했던 시즌1의 동기들은 같은 날 동시 출격한다. 김세정과 강미나가 속한 구구단이 내달 8일에 컴백하고, 김소희도 같은 날 정식으로 솔로 가수로 데뷔하게 된 것. 구구단은 세 번째 앨범 'Act.3 Chococo Factory'를 발표하고 달콤한 매력을 어필할 계획이다. 김세정과 강미나가 연기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팀의 인지도를 끌어올린 만큼 구구단이 거둘 성과도 기대해볼 대목이다.
김소희는 '프듀' 이후 C.I.V.A, 아이비아이, 옆집소녀에 이어 드디어 정식으로 데뷔하게 됐다. 아이오아이로 활동하지는 못했지만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프듀' 이후에도 예능 등 활발한 활동은 해왔다. 정식 앨범 'the Fillette'를 발표하면서 솔로 가수로서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 워너원, 역대급 파급력
'프듀2'의 아이들 워너원은 내달 13일로 컴백을 확정지었다. 방송 이후 지난 8월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한 이들은 데뷔앨범 판매량 72만장을 돌파하는 등 그야말로 '역대급' 파급력을 발휘하는 그룹이 됐다. 두 번째 앨범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워너원의 존재감이 확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워너원은 지난 추석 연휴 새 앨범 재킷 촬영을 완료하고, 최근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도 마쳤다. 11월 대형 컴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가장 주목받은 가수 워너원이 또 어떤 기록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 사무엘, 식스틴 파워
'프듀2'에서 활약한 사무엘도 내달 16일 첫 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한다. 지난 8월 솔로 가수로 데뷔했던 사무엘은 이로써 다시 한 번 워너원과 동시에 출격하게 됐다. 프로듀서인 용감한형제는 사무엘의 새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OSEN에 "이번에 정말 자신 있다. 확실히 지난 앨범 '식스틴'보다 더 성숙해졌다. 남성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 10대부터 40대까지 다 들을 수 있는 앨범"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seon@osen.co.kr
[사진]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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