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2017 충무로 3연타 신화 쓰나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10.26 08: 45

배우 류준열이 3연타석 흥행을 이어갈 지 주목된다.
류준열은 지난 1월 개봉한 '더 킹'에서 류준열은 친구에 대한 의리를 간직한 조직의 2인자 ‘최두일’ 캐릭터를 맡아 조직 안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싸움과 의리, 배신을 묵직한 카리스마로 소화, 관객들의 호평을 모으며 531만 관객을 동원하는데 힘을 실었다.
이어 6월 개봉한 '택시운전사'에서 1980년 광주에 살고 있는 평범한 대학생 ‘구재식’ 역으로 분해 꿈 많은 대학생 캐릭터를 현실감 있는 연기로 표현, 전작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이며 1,218만 관객을 동원, 천만 배우 반열에 올랐다.

이렇듯 '더 킹'과 '택시운전사'까지 탄탄한 연기력과 특유의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2017년 극장가 흥행 주역으로 급부상한 류준열이 오는 11월 '침묵'을 통해 3연타석 흥행에 도전한다.
'침묵'은 약혼녀가 살해당하고 그 용의자로 자신의 딸이 지목되자, 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는 남자 ‘임태산’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류준열은 '침묵'에서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사건의 키를 쥔 ‘김동명’으로 분해 전작에서 보여주었던 부드럽고 남성적인 매력과는 또 다른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류준열이 연기한 김동명은 ‘임태산’의 약혼녀이자 인기 가수 ‘유나’의 팬으로 CCTV로 그녀를 지켜보거나 그녀의 물건에 집착하는 팬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의외의 솔직하고 순수함 마음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사건의 결정적 증거를 손에 쥐고 임태산과 대립하며 예측할 수 없는 행동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김동명의 캐릭터이다.
류준열은 '더 킹', '택시운전사', 그리고 '침묵'에 이르기까지 매 작품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과 성숙한 연기를 선보여 충무로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침묵' 이후에도 다수의 작품이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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