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TV] '매드독' 유지태X우도환, 시청률 3위 야속한 美친 연기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10.26 08: 11

압도적인 몰입도다. '매드독'이 숨막히는 추격적으로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형성했다. 여기엔 유지태, 우도환의 연기력이 큰 몫을 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수목 드라마 ‘매드독(연출 황의경, 극복 김수진)’에선 최강우(유지태)와 김민준(우도환)이 각자 다른 방식으로 이미란(공상아)을 쫓았다.
최민준과 김강우는 2년 전 JH 801 사고 이후 자살로 알려진 보험 설계사 이미란이 살아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됐다. 그러다 김강우는 변국진(박인환)으로부터 친구라 믿었던 박무신(장혁진)의 배신을 알게 됐다.

김강우는 자신이 이미란이 죽었다고 믿게 만들기 위해 납골당으로 데려갔던 박무신을 찾아가 왜 거짓말을 했는지 물었다. 이에 박무신은 “빨리 맘 잡으라고 널 생각해서 그랬다, 친구된 도리였다”며 잡아떼자 김강우는 “하나만 묻자, 우리 친구니? 친구였던 적 있긴 하냐”고 바라봤다. 
최강우는 김민준을 찾아갔다가 되레 사망한 줄 알고 있었던 연쇄살인범 고진철(박성훈)이 살아있다는 증거를 찾게 됐다. 뿐만 아니라 고진철이 김민준을 감시하다 뒤따라간 정황을 파악하게 됐다. 김민준이 위험할 수도 있는 것.
반면 김민준은 이미란을 찾아냈다. 그 순간 고진철이 나타나 김민준을 가격해 쓰러뜨렸다. 고진철은 이미란까지 정신을 잃게 만들었다. 다행히도 고진철 뒤를 밟았던 최강우가 이를 목격했고, 김민준의 이름을 크게 외치면서 그를 구해냈다.
이처럼 유지태와 우도환은 이날도 어김없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60분'을 끌고갔다. 흥미진진한 전개 속에 두 사람의 열연은 빛을 발했다. 비주얼부터 연기력까지 단 하나도 흠 잡을 데가 없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몰입하며 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시청률은 다소 아쉽다. 이날 전국시청률 6.4%를 기록한 '매드독'은 SBS '당잠사'(7.3% 8.9%), MBC '병원선'(7.3%, 7.9%)에 밀려 3위를 차지했다.
그럼에도  '매드독'은 지난 방송분(5.5%)보다 0.9%P나 상승하며 결코 만만치 않은 인기를 자랑했다. 이가운데 극중 피해자와 가해자의 유족으로 만난 유지태, 우도환이 또 어떤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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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매드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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