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시티, 새 사령탑으로 퓌엘 감독 선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0.26 07: 22

클로드 퓌엘 감독이 레스터 시티의 새 선장으로 선임됐다. 
레스터 시티는 2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퓌엘 감독이 레스터 시티를 이끌 새로운 사령탑이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퓌엘 감독의 계약기간은 2020년 6월까지로 알려졌다.
레스터는 지난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레이그 셰익스피어 감독 경질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레스터가 셰익스피어 감독을 경질한 이유는 성적 부진. 당시 EPL 8경기에서 승점 6점(1승 3무 4패)로 리그 18위에 그친 레스터는 결국 셰익스피어 감독 경질이라는 극단적인 카드를 꺼내들었다.

셰익스피어 감독은 임시 대행에서 정식 감독으로 변한지 3개월만에 팀을 떠내게되어 큰 아쉬움을 남겼다. 경질 이후 마이클 애플턴 수석 코치가 감독직을 대행했다. 레스터는 셰익스피어 감독의 전례 때문에 감독 대행 승격보다는 외부에서 새로운 감독을 찾았다.
차기 사령탑에 다양한 후보가 물망에 올랐다. 처음 레스터는 카를로 안첼로티, 토마스 투헬, 로베르트 만치니 등 최고 수준의 명장을 영입하려고 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잉글랜드 무대를 경험하고 사우스햄튼에서 지도력을 증명한 적이 있는 퓌엘 감독에게 눈을 돌렸다.
퓌엘 감독은 지난 시즌 사우스햄튼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그는 사우스햄튼을 리그컵 결승행을 이끌고, 리그에서도 8위에 위치시키며 지도력을 검증받았다. 퓌엘 감독은 구단과 미팅서 자신의 능력을 잘 어필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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